2025.06.10. 생각 정리.
〈‘나’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주체’는 무엇인가〉나는 어릴 때부터 ‘나’라고 하는 이 몸과 정신의 ‘주체’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다.과연 이 몸은 어떻게 움직일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는가?‘자아’가 아닌, ‘나’라는 이름으로 이 육체를 움직이고 있는 이 정신은 과연 실재하는가, 아니면 환상일까?아쉽게도 인류는 아직 이 실체를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다.다만, 우리는 종교적 접근, 과학적 접근, 철학적 접근이라는 세 가지 방식으로 이 질문을 다루고 있다.우선 종교에서는 이 ‘주체’를 ‘영혼’이라 부른다.영혼은 생각하고, 느끼며, 선택하고, 심지어 죽음 이후에도 존재를 유지한다고 말한다.대표적인 세 종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첫 번째, 기독교는 신이 인간의 육체와 영혼을 창조했으며, 죽음 이후..
2025. 6. 10.
2025.06.09. 생각 정리
〈나는 나를 누구에게 팔고 있는가?〉과거 역사부터 현대 시대까지, 약 7,000년 동안 인간은 장신구를 착용하거나 화장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본인을 하나의 전략적 상품으로 만들어왔다.이러한 전략적 상품화는 남성의 경우 ‘계급과 권력’을 상징하기 위함이었고, 여성의 경우 ‘결혼을 통한 생존’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즉, 보여지는 내가 곧 살아남는 나였다.문명의 발전으로 근대 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특정 성별이 아닌 모두가 전략적 상품화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남성은 고급스러운 옷, 신발, 시계 등으로 자신을 드러냈고, 여성은 화려한 스타일과 향수, 메이크업으로 자신을 표현했다.지금의 현대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남성은 자동차라는 고가의 장신구까지 더해, 외적인 ‘능력’을 포장하고 ..
2025. 6. 10.